김장축제

평창 고랭지김장축제 내일 3년만에 개막

기자명 신현태   입력 2022.11.03 지면 13면  댓글 0

김장김치 담그기·떡메치기 등

평창 고랭지김장축제가 4일 진부면 하진부리 오대천 축제장에서 개막해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중단했다 3년만에 재개된다.

지난 2016년 처음 열린 평창 고랭지김장축제는 평창 고랭지 배추와 농산물을 사용해 품질과 맛이 뛰어나고 편리하게 김치를 담글 수 있는 장점으로 매년 방문객과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였다.

가장 마지막으로 열린 지난 2019년 축제에는 약 8만명이 방문, 130여t의 김치를 담가 가는 등 인기가 높았다.

올해 축제의 배추김치 가격은 중간 유통마진을 없애 시중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10㎏에 6만2000원, 20㎏에 11만9000원이다. 알타리 김치는 5㎏ 기준으로 6만5000원으로 책정했다.

김장 경험이 없는 축제 참가자들을 위해 축제장에 자원봉사 도우미가 있어 쉽고 편하게 김장을 담글 수 있고 현장에서 택배로 배달시켜 직접 가져가는 불편을 덜 수 있다.

축제 홈페이지(www.gimjang700.co.kr)나 전화로 사전 예약하면 대기시간 없이 편리하게 김장을 담가 갈 수 있다.

김장김치 담그기와 함께 떡메치기, 시화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향토먹거리를 맛보는 코너도 마련된다. 신현태 sht9204@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