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축제

제5회 평창고랭지배추 김장축제 4일 개막

조상원기자 jsw0724@kwnews.co.kr

입력 : 2022-11-03 13:08:27 (21면)

진부면 평창송어축제장 일원서 진행

총 160톤의 절임배추·알타리무 준비

◇코로나로 지난 2년간 중단됐던 2022 제5회 평창고랭지 김장축제가 4일 평창군 진부면 평창송어축제장 일원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 김장축제의 모습.

【평창】코로나로 지난 2년간 중단됐던 2022 제5회 평창고랭지 김장축제가 4일 평창군 진부면 평창송어축제장 일원에서 개막해 오는 20일까지 펼쳐진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는 평창지역에서 키운 농산물과 3년동안 간수를 뺀 국내산 천일염, 수협에서 인증한 강화도산 새우젓 등 믿을 수 있는 깨끗한 재료를 준비해 누구나 안심하고 편안하게 김장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지난 2019년 11일간 8만명이 찾아 130톤의 절임배추를 소비했던 점을 고려, 올해는 축제 기간도 늘리고 160톤의 절임배추와 알타리무를 준비했다.

◇코로나로 지난 2년간 중단됐던 2022 제5회 평창고랭지 김장축제가 4일 평창군 진부면 평창송어축제장 일원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 김장축제의 모습.

축제 기간 진행되는 김장담그기 체험은 현재 사전예약이 진행중이다. 절임배추 8㎏+양념 3㎏에 6만2,000원, 절임배추 16㎏+양념 6㎏에 11만 9,000 원, 절임알타리 5㎏+양념 2㎏에 6만 5,000원으로 김장을 담글 수 있다. 현장에서도 접수와 결제가 가능하다. 1시간이면 김장을 담가 택배를 통해 배송받을 수 있다.

이와함께 통기타 무대, 지역 어르신들의 창작 미술작품 전시회, 전통차 시음회, 지역 농특산물판매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배우 김청의 평창군 홍보대사 위촉식, 가수 인터걸스와 모모랜드, 태하, 배우 정정아 등이 참여하는 ‘문화예술인과 함께하는 김장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의 고유 전통문화인 김장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문의는 (033)336-4000.